오늘도 같이 읽었습니다.

우리 집 돈을 만들던 날

【함께읽는기록】붕어빵은 어떻게 사 먹어요?

Gaeun
Gaeun Feb 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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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같이 읽었습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남긴, 오늘의 기록입니다.

우리 집 간식 가게를 만들기로 한 날 이후,
아이들은 생각보다 진지해졌다.

 

가게 이름을 정하고,
메뉴를 고르고,
가격표를 적는 일까지.

“언제 열어?”

“오늘 열면 안 돼?”

자꾸 묻는 아이들 덕분에
우리 집 간식 가게는
생각보다 빠르게 준비가 진행되었다.

 

오늘은
우리 집 간식 가게에서 사용할
돈을 만들어보기로 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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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독서】붕어빵은 어떻게 사 먹어요?

「붕어빵은 어떻게 사 먹어요?」를 읽으며
돈이 왜 필요하게 되었는지,
어디에서 만들어지고
어떤 모양과 종류가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른 나라의 돈 이야기도 하고,
돈이 돌고 도는 경제 속에서
왜 돈을 소중히 사용해야 하는지도 함께 생각해봤다.

 

그리고 책을 덮은 뒤,
우리 집 간식 가게에서 사용할
돈의 모양과 크기를 정해
직접 만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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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은 아이들의 반응

돈을 만들며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이렇게 돈을 직접 만들 수 있다면 어떨 것 같아?”

아이들은 망설임 없이 말했다.

“많이 만들어서 다~ 내 거!”
“하하, 그럼 나 부자야!”

웃으며 이야기하던 아이가 갑자기 이렇게 물었다.

“엄마, 우주에 쓰레기가 많잖아.
그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은 돈을 엄청 많이 받겠지?”

순간 당황해서 되물었다.

“어? 그런 직업이 있을까?”

 

뜬금없는 이야기 같았지만,
아이의 질문을 듣고 나니
괜히 고개가 끄덕여졌다.

 

지금은 없는 직업이지만,
미래에는 정말로
필요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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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

오늘은
돈을 만들어본 하루였지만,
사실은
돈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함께 이야기한 하루였다.

 

돈을 많이 가지는 상상,
돈이 필요한 일을 떠올리는 생각,
그 모든 말 속에
아이 나름의 기준이 담겨 있었다.

 

아직은 엉뚱하고,
아직은 가볍지만
그 질문들을 그대로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다.

 

우리 집 간식 가게는
천천히 준비 중이다.

 

오늘은
돈을 만드는 것보다
돈을 생각해 본 하루로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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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같이 읽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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