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같이 읽었습니다.

복습을 하려다, 나비를 읽은 날

【함께읽는기록】나비의 한 살이를 읽으며, 봄을 복습하다

Gaeun
Gaeun Feb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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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같이 읽었습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남긴, 오늘의 기록입니다.

겨울방학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것저것 계획하며 시작했던 방학이
어느새 끝을 향해 가고 있다.

 

방학이 끝나기 전에
아이들과 지난 학년의 학습을
가볍게 복습해보기로 했다.

 

손도 대지 않은 문제집을 펼쳐
목차를 천천히 내려가다 보니
1학년 두나의 ‘바슬즐’에는
봄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다.

 

새 학교, 봄, 꽃…

그리고 곤충.

 

봄이면
꽃과 나비는 공식처럼 함께 떠오른다.

 

지난 겨울 여행에서 보았던
전시실 속 나비들도 생각이 났다.
그때의 색감과 감동이
아직도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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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독서】곤충은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곤충 이야기를 나누다가
완전변태를 하는 대표적인 곤충,
나비가 떠올랐다.

 

알에서 애벌레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그리고 마침내 나비가 되기까지.

 

집에 있던 나비 관련 책들을 꺼내
한 살이를 다시 읽어보았다.

 

그림을 보며
“이건 언제 모습이야?”
“번데기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아이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책을 덮고 나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기억’으로 흘러갔다.

이런 그림과 과정은
어떻게 하면 오래 기억할 수 있을까?

그냥 읽는 것보다
직접 그려보고,
순서를 적어보고,
설명해보면 더 오래 남지 않을까?

노트 필기를 이야기하며
“그림으로 정리해볼까?”
하고 제안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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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록

오늘은
문제집을 풀기보다
봄을 미리 만나본 날이었다.

 

복습을 하려다
나비의 시간을 따라가며
천천히 변화를 생각해본 하루.

 

어쩌면 공부도
나비의 한 살이와 닮은 것 같다.

 

조금씩, 보이지 않는 시간 속에서
자라고 있는 중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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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같이 읽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계속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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